골프용품사 "다양한 아이디어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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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업계가 호황이다.
골프용품사들은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골프공도 반반을 출시했다.
볼빅 측은 "앞으로도 이색적인 협업을 통해 골프업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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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업계가 호황이다.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인한 효과다. 해외여행이 불가능하고, 실내 운동에서도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라운드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실제 골퍼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골프인구는 2019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 연간 골프장 이용객 수는 4000만명 수준이다. 골프용품사들은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치킨만 반반이 있는 것이 아니다. 골프공도 반반을 출시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스릭슨 Z-스타 디바이드다. 옐로우-화이트, 오렌지-화이트에 이어 뉴 컬러 옐로우-오렌지를 더했다. 여기에 Q-스타 투어 디바이드 3가지 컬러도 선보였다. 개성과 유니크함을 추구하는 젊은 골퍼들과 여성골퍼들에게 인기다. 화이트 컬러 없이 두 면 모두 컬러로 구성돼 색 대비가 강하다.
Q-스타 투어 디바이드는 무광이다. 스핀 스킨 코팅과 페스트 레이어 코어, 338딤플 패턴을 장착했다. 디바이드 시리즈의 장점인 퍼팅 얼라인먼트의 편리함, 그린 주변에서의 볼의 스핀과 방향성 확인, 티 샷 시 정확한 에이밍까지 가능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골퍼의 스코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는 제조사 측의 자랑이다. 컬래버레이션도 대세다. 보이스캐디(브이씨)가 T8 미키마우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디즈니 로고가 새겨진 스페셜 패키지를 만들었다. 미키 볼마커 2종(화이트, 레드)을 더했다. 외관 베젤과 버튼, 워치페이스, 메뉴 화면 등 UI(User Interface)까지 제품 곳곳의 미키마우스 시그니처부터 인상적이다. 잠금 화면 시 미키마우스 특유 움직임이 돋보인다. 스트랩 끝은 캐릭터 모양으로 살려 세심한 디테일이 완성됐다. 기능은 기존 프리미엄 AI 골프 워치 ‘T8’과 똑같다.
볼빅은 디즈니&마블 외에 국내 대표 주류회사 진로와 이종간 협업까지 펼치고 있다. 하이트 진로와 선보인 두꺼비 컬래버레이션 골프공 또한 폭발적인 인기다. 귀여운 블루 두꺼비와 그의 여자친구 핑크 두꺼비의 깜찍한 이미지를 담은 비비드볼 4구와 볼마커 세트 구성이다. 볼빅 측은 "앞으로도 이색적인 협업을 통해 골프업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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