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이시이 유야 감독 "한국 올로케이션, 큰 자극 됐다"
일본의 이시이 유야 감독이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을 한국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드라마다.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 등 일본과 한국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신을 믿지 않겠지만'을 연출한 이시이 유야 감독은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감독이다.' '행복한 사전'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제치고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한 8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후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을 비롯한 전 세계 영화제 21관왕을 기록해 연출력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신작은 이시이 유야 감독이 최초로 해외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한 작품으로, 3년 동안의 철저한 프리 프로덕션 끝에 한국 스태프들과 작업했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한국에서 촬영한 경험에 대해 "최희서, 김민재, 김예은 세 배우와 함께 작업하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 모두들 의욕이 넘치고 총명했다. 한국 스태프들과 일하는 것도 무척 즐거웠고 큰 자극이 되었다. 일본에서는 하기 힘든 경험을 했고, 정말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일본 영화도, 한국 영화도, 합작 영화도 아닌 완전히 자유롭고 새로운 영화"라고 말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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