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부진..TEX 양현종, 또 마이너 트리플A행 통보
배중현 2021. 9. 15. 08:35
왼손 투수 양현종(33·텍사스)이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양현종은 15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으로 이동했다. 9월에 등판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고 직전 등판인 14일 휴스턴전에서도 2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흔들렸다.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아 입지가 좁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와 트리플A를 오가고 있다. 4월 27일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6월 17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8월 25일 재승격, 9월 1일 다시 트리플A로 강등됐다. 하루 만에 콜업됐지만, 복귀 후 치른 3경기에서 부진해 기회를 잃었다.
양현종은 올 시즌 12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35⅓이닝 24실점)을 기록했다. 9이닝당 피안타가 10.7개로 많고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1.642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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