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영구, 마스크 5만장 추가 기부 "어머니 보며 기부 배워"

홍종선 2021. 9. 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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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영구가 지난 3일 충북 충주시에 마스크 5만 장을 기부한 데 이어 5만 장을 추가로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

조영구는 15일 데일리안에 "5만 장을 더 보내드린 게 맞다"면서 "5만 장으로 여러 사회복지시설에 나누다 보니 수량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흔쾌히 한 번 더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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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조영구의 어머니 안정숙 여사(가운데)가 충북 충주시 지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방송인 조영구가 지난 3일 충북 충주시에 마스크 5만 장을 기부한 데 이어 5만 장을 추가로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


조영구는 15일 데일리안에 “5만 장을 더 보내드린 게 맞다”면서 “5만 장으로 여러 사회복지시설에 나누다 보니 수량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흔쾌히 한 번 더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인 조영구는 어머니 안정숙 여사를 통해 고향 충주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지난 3일 안정숙 여사는 충주시 지현동 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 5만 장을 기탁했다. 센터는 모자의 뜻에 따라 노인복지관, 요양원, 보육원 등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조영구는 추가 기부 배경에 대해 “며칠 전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마스크 받으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는데 마스크가 모자란다며 더 보내 줄 수 없느냐는 내용이었다. 보내드려야 할 시설이 더 있다고 말씀하셔서 얼른 보내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날마다 봉사에 앞장서시는 어머니를 보며 자랐다. 올해 81세임에도 아직도 봉사단체 회장을 하시고 여전히 열심히 활동하신다. 봉사라는 게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일상 가까이에 있음을 제가 어머니께 배웠듯 제 아이에게도 본이 되고 싶어 어머니의 뒤를 따라 힘껏 노력하려 한다”고 전했다.


조영구는 “어머니께서 늘 고향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는데 작게나마 뜻을 따른 것 같다. 고향 충주의 인구가 20만 명인데 10만 장을 기부했다. 마스크 받고 좋아하신다니 내가 더 기쁘다”며 싱글벙글 웃었다.


한편, 조영구는 지난 2008년 방송 쇼호스트 출신 신재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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