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M 드디어 보나.. 16일 브뤼헤와 챔피언스리그전이 무대
드디어 메시-네이마르-음바페가 동시에 출격한다. 마우리시노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MNM 조합을 예고했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포체티노 감독은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가 함께 뛰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달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스타드 렌전에선 교체로 처음 출전했다. 그러나 팬들이 기대하는 MNM 조합은 아직 한 번도 그라운드를 같이 누비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세 선수가 같이 뛸 것에)나도 말할 수 없이 흥분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같이 뛰는 것을 보지 못해 미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메시 영입 이후 세 선수가 공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특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최고 스타들이 함께 뛰는 것이 서로를 불편하게 할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네이마르도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뛰다 PSG로 이적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PSG 잔류를 선택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PSG는 막강한 조합을 내세울 수 있게 됐다.
PSG는 지난 여름 이탈리아 유로 2020 우승의 주역인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도 영입했다. 케일러 나바스와 주전 경쟁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에 따라 출전선수는 다를 것이다. 높은 수준의 두 선수가 있다는 건 팀에 좋은 일"이라고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브뤼헤는 벨기에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한 팀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엔 최고의 팀들만 온다. 최선을 다해 상대할 것"이라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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