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득점·도움 선두' 벤제마 "발롱도르? 받으면 좋지만 욕심은 없어"

조효종 기자 2021. 9. 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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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가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실제로 레알에는 벤제마만큼이나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다.

비니시우스, 에덴 아자르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현재 공격진을 과거 레알의 성공을 이끈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조합과 비교하는 질문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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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가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메아차에서 인테르밀란과 레알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1차전이 열린다.


벤제마는 지난 3년 연속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리오넬 메시(현 파리생제르맹)에게 밀려 스페인 라리가 득점, 공격포인트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르다. 득점, 도움, 공격포인트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4경기 5골 4도움이다. 초반 흐름이 메시가 스페인에 남았어도 막기 쉽지 않았을 정도로 좋다.


인테르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제마는 좋은 분위기에 걸맞게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욕심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베테랑다운 답변을 내놨다. 그는 "물론 받고 싶다. 발롱도르는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받고 싶어서 잠을 설칠 정도는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팀의 우승을 돕는 것"이라고 답했다.


벤제마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레알은 훌륭한 '팀'이다. 내 역할이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하는 것일 뿐이다. 우리는 한 팀"이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실제로 레알에는 벤제마만큼이나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다. 지난 몇 년에 비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리그 4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벤제마는 어린 비니시우스의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장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다. 어린 선수면서도 경험을 지니고 있는 선수다. 득점력 외에도 빠른 속도와 같이 다양한 면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비니시우스, 에덴 아자르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현재 공격진을 과거 레알의 성공을 이끈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조합과 비교하는 질문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당시 우리는 골을 넣고 또 넣었다. 축구계 역사에 남을 삼각편대였다. 그렇지만 현재 우리도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어떻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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