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경기 연속골 레반도프스키, '메날두'+홀란·음바페 압도하는 득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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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의 압도적인 득점 페이스는 이른바 '메날두'의 신계와 새로운 후보 엘링 홀란(보루시아도르트문트),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를 압도한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득점으로 2020-2021시즌 후반기부터 이번 시즌 초반까지 18경기 연속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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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의 압도적인 득점 페이스는 이른바 '메날두'의 신계와 새로운 후보 엘링 홀란(보루시아도르트문트),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를 압도한다.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1차전에서 바이에른이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이겼다. 레반도프스키가 2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전 10분 자말 무시알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바르사 수비보다 빠르게 반응해 왼발로 밀어 넣었다. 39분에는 세르쥬 그나브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자 재빠르게 반응했고 제라르 피케를 제친 이후 왼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두 골 모두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온 볼을 재차 밀어 넣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레반도프스키의 빠른 반응 속도와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득점으로 2020-2021시즌 후반기부터 이번 시즌 초반까지 18경기 연속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대선배 게르트 뮐러가 보유했던 구단 역대 최다 연속골(15경기)과 깼는데 그 숫자를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올 시즌 치른 6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10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가 가장 최근 득점하지 못한 건 올해 2월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티그레스와 결승전이다.
득점 페이스는 꾸준하다. 통계 업체 'OPTA'의 기록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2019-2020시즌부터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2골을 기록했는데, 음바페와 호날두(76골), 홀란(73골), 메시(69)를 압도하며 가장 많은 득점을 넣고 있다. 서른세 살의 레반도프스키는 신계 그리고 후보 사이에서 가장 빼어난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지금의 득점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2021 발롱도르 수상의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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