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진자 수 다시 2000명 육박 .. 오후 9시까지 19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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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한층 더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환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1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4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 1211명 이후 7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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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만 역대 최다치인 790명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한층 더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환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1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19명보다 522명 많은 숫자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9월7일) 오후 9시까지의 집계치 1859명과 비교해도 82명 많다. 지난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잠시 줄어드는 듯 했던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2000명대, 많으면 2100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552명으로 전체의 80%를, 비수도권이 389명으로 20%를 차지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 790명, 경기 600명, 인천 162명, 충남 78명, 부산 41명, 광주 38명, 대전·충북 각 35명, 울산 31명, 경남 28명, 대구 27명, 강원 24명, 경북 22명, 전북 14명, 제주 6명, 세종·전남 각 5명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24일의 677명을 이미 훌쩍 넘어 최다를 기록했다.
당국은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추석 연휴 기간 비수도권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 1211명 이후 7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하루 평균 1791명,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757명 수준이다.
이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과 유치원, 학교, 학원 등 교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종로구의 한 직장(6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동대문구의 또 다른 직장(8번째 사례)에서도 지금까지 총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안산시 영어학원과 관련해 총 17명, 부천시 어린이집(2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14명이 각각 확진됐다.
부산에서도 북구의 한 유치원과 부산 진구 소재 중학교에서 각각 8명,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 남구의 유흥주점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지인·가족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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