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도 놀란 메시 영입 "가능할 줄 몰랐어"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포체티노도 메시 영입이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한국 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가 올여름 리오넬 메시 영입을 완료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1년간의 바르셀로나 생활을 마무리하고 PSG로 이적했다. 메시는 PSG와 2023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후 팀원과 훈련을 진행했던 메시는 지난달 30일 2021/22 시즌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스타드 랭스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PSG 데뷔 전을 치렀다.

메시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포체티노 감독은 오는 16일 클럽 브뤼헤와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A조 1차전을 앞두고 UEF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UEFA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메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포체티노는 메시에 대해 "메시는 PSG에 온 뒤 빠르게 적응했고 훈련을 잘 하고 있다.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 그 수준에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메시가 PSG로 이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를 오랫동안 존경해 왔기 때문에 함께 훈련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우리는 함께 구단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클럽 브뤼헤와의 맞대결을 준비하는 PSG는 맨시티, 라이프치히와 한 조에 속하며 치열한 16강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