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뺨 때린 부인 가고, '한국인 아내' 둔 벨기에 대사 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인 폭행 논란으로 지난 7월 한국을 떠난 피터 레스쿠이에 전 주한 벨기에 대사 후임으로 프랑수아 봉땅 신임 대사가 부임했다.
한편, 레스쿠이에 전 대사의 중국계 부인 A씨는 지난 4월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리고, 7월에는 환경미화원과 시비가 붙어 서로를 폭행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A씨가 잇따라 폭행 사건에 연루되자 벨기에 외무부 장관은 지체 없는 귀환을 지시했고, 레스쿠이에 전 대사와 A씨는 지난 7월9일 벨기에로 돌아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부인 폭행 논란으로 지난 7월 한국을 떠난 피터 레스쿠이에 전 주한 벨기에 대사 후임으로 프랑수아 봉땅 신임 대사가 부임했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에 따르면, 봉땅 대사는 지난 3일 한국인 배우자인 최자현씨와 함께 입국했다.
지난 2012~2016년 이미 한국에서 벨기에 대사를 한차례 지냈던 봉땅 대사는 14일 주한 벨기에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봉땅 대사는 "제 아내와 함께, 저희가 사랑하는 나라인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와 섬김의 정신으로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깊게 넓히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굳건한 기반과 긴 역사로 다져진 우정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전임 대사의 부인 폭행 논란과 관련해 "위기를 헤쳐나가고 공동의 도전을 이겨내며 저희의 실수를 바로잡는 이 여정에 하나가 되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공통된 기회를 지혜롭고 명석하게 찾아 발전시키는 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스쿠이에 전 대사의 중국계 부인 A씨는 지난 4월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리고, 7월에는 환경미화원과 시비가 붙어 서로를 폭행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A씨가 잇따라 폭행 사건에 연루되자 벨기에 외무부 장관은 지체 없는 귀환을 지시했고, 레스쿠이에 전 대사와 A씨는 지난 7월9일 벨기에로 돌아갔다. A씨는 외교관 가족에게 주어지는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아 아무런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몸 외국인이 자전거 타고 다녀요"…대학캠퍼스서 한때 소동 - 아시아경제
- "안 죽은 게 다행"…당대 최고 여배우와 결혼했던 90년대 하이틴스타 신내림 받았다 - 아시아경제
- "에르메스만 24억 어치 쓸어 담았다"…43초만에 털린 미국 호텔매장 - 아시아경제
- "김호중, 가요계서 영구퇴출해야"…KBS 게시판 불났다 - 아시아경제
- "싸우지 말라니까요"…난투극 제압한 여성승무원들 '신선한 충격' - 아시아경제
- '코난·원피스' 70대 성우, 37세 연하와 불륜…발칵 뒤집힌 日 - 아시아경제
- "모르는 아이 엄마가 이모라 부르는 것 불쾌해"…누리꾼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아내랑 꽃 구분 안된다"던 사랑꾼 남편, 악플러 향해 "싹다 고소할 것" - 아시아경제
- "가난한 아빠, 내게 아이폰 못 사줘" 딸 고함…무릎꿇은 중국 아버지[영상] - 아시아경제
- "충격적인 장면"…대걸레를 감자튀김기에 말리는 호주 맥도날드 알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