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 윤서인, 검찰송치
이지영 2021. 9. 14. 20:19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만화가 윤서인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독립운동자 후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명예훼손)로 윤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1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집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이라는 설명이 붙은 사진을 올리고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 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독립유공자 및 후손 463명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윤씨를 지난 7월 경찰에 고소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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