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치매'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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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안과 질환은 치매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 의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에 등록된 55~73세 성인 1만2364명을 대상으로 안과 질환과 치매 간의 연관성을 살폈다.
연구 결과, 안과 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연구팀은 안과 질환이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우울증 등 치매 위험을 높이는 다른 질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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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안과 질환은 치매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 의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에 등록된 55~73세 성인 1만2364명을 대상으로 안과 질환과 치매 간의 연관성을 살폈다. 2006년부터 2010년 사이에 안과 질환을 평가하고, 이후 2021년까지 치매 발병을 추적했다. 추적 기간 동안 2304명이 치매에 걸렸다.
연구 결과, 안과 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질환별로 황반변성이 있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26%, 백내장이나 당뇨병성 안과 질환이 있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각각 11%, 61%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녹내장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은 높이지 않았지만, 혈관성 치매 증가와는 연관성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연구팀은 안구 질환이 치매 위험을 높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연구팀은 안과 질환이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우울증 등 치매 위험을 높이는 다른 질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안과 질환은 치매가 먼저 보내는 하나의 징후일 수 있다"며 "오감 중 하나인 시각이 차단되면 인지 기능 저하를 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안과 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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