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은행 점포..올 상반기에만 90곳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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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문을 닫는 은행 점포 수가 올 상반기에 9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집계된 국내은행 점포(지점과 출장소) 수는 6,326개로, 지난해 말보다 79개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문을 닫은 90개 점포 중 시중은행 점포는 54개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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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민정 기자]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문을 닫는 은행 점포 수가 올 상반기에 9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집계된 국내은행 점포(지점과 출장소) 수는 6,326개로, 지난해 말보다 79개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90개 점포가 문을 닫고 11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은행 점포 수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지난해 304개 줄었다.
올해 문을 닫은 90개 점포 중 시중은행 점포는 54개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은행별로 국민 20개, 하나 19개, 산업 8개, 대구 7개 순으로 많았다.
새로 문을 연 점포는 농협(5개), 국민·기업(2개), 신한·하나(1개) 순이었다.
금감원은 "점포 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은행이 점포 폐쇄 시 사전영향평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점포폐쇄 공동절차'를 충실히 운영하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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