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일(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김남국 "이재명, 실제로 욕 하나도 안해..국민 관심은 경제 회복"

김재성 2021. 9. 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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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 돼 이재명 욕설 파일 틀면 지지율 추락"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의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김남국 의원은 13일 "(이 지사가) 욕하는 것을 한 번도 못 봤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욕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이 지사께서 상당히 많이 사과를 했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대신해서 또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친형이 80(세) 노모께 어떻게 보면 해서는 안 될 패륜적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어머니를 모시는 아들로서 화가 나 그렇게 한 상황이었다"며 "실제 내용을 보시면 알겠지만 친형에 대해 가처분 신청까지 했다.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욕설을) 했다는 걸 이해해주시라"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부적절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여러 차례 사과했고, 실제로는 욕 하나도 안 하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석열 측 "공수처, 박지원 피의자 입건하고 압수수색하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4일 윤 전 총장의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 씨의 배경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공작이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박 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수처는 박지원 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속히 압수수색 하라. 호텔 음식점 CCTV 등에 대한 증거보존 신청 등 신속하고도 철저한 수사를 하라"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제보자 조성은씨는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8월 11일 회동 하루 전 텔레그램에 저장되어 있던 이미지 파일 100여건을 다운받았다"며 "박 원장과의 만남 이후 조씨 휴대폰에 있던 자료들이 윤석열 예비후보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보도를 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에 대거 전달됐다고 한다. 둘의 만남이 수상하다는 의심을 더 짙게 하는 정황"이라 말했다.


이어 "게다가 조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뉴스버스 보도시점은) 우리 원장님(박지원)이나 제가 원했던 날짜가 아니다"라며 윤 후보에 대한 정치공작 모의를 사실상 실토했다"며 "이제 고발당한 박 원장과 조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 극적 타결…14일 파업 철회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노동조합이 8시간이 넘는 협의 끝에 13일 극적 타결했다. 노조는 14일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3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 50분까지 교섭한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핵심 쟁점인 구조조정과 관련해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고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강화 및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진행토록 한다'는 합의점을 도출했다.


또 공사의 재정위기 극복 및 재정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서울시에 공익서비스 비용 손실 보전 등을 건의하고 심야 연장운행 폐지 및 7호선 연장구간 운영권 이관을 추진하며 관련 인력운영 등에 대해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경찰 정지 명령에 달아난 음주운전자…잡고 보니 소방관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분께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차를 탔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경찰은 차량 소유자 주소지를 토대로 남구 방면 도로를 수색하던 중 해당 승용차를 발견하고 정지 명령을 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명령에 불응하고 차선까지 변경해가며 과속해 달아났다. 도주 과정에서 운행 중인 택시도 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약 20분 뒤 남구 한 주택가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운전자 A씨를 찾아 음주 측정을 요청했지만 A씨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부산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소방본부는 A씨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꺼지지 않은 불매 불씨…소비자 신뢰 언제쯤


남양유업이 사모투자펀드 한앤컴퍼니에 회사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 하면서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곧장 경영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불매운동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4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3가지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정관의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신규 선임의 건은 부결됐고, 감사 선임의 건은 철회됐다. 해당 안건들은 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코 측에 거래종결을 통보한 만큼 승인되지 않았다.3


당초 지난 7월30일 회사 매각을 위한 임시주총을 열기로 했지만 홍 회장 측이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돌연 주주총회를 이날로 연기했다. 현재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는 약속했던 지분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법적 공방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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