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양자대결, 尹·洪 누가 나와도 명·낙 이긴다 [윈지코리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등 야권의 대선 유력주자가 여권의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46.4%를 기록하며 37.6%를 얻은 이 지사를 8.8% 포인트 앞섰다. 이 전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는 45.2%를 기록하며 40.8%를 얻은 이 전 대표에게 4.4% 포인트 앞섰다.
윤 총장은 이 지사를 상대로는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이 전 대표를 상대로는 오차범위 이내지만 우위를 점한 것이다.
홍 의원은 이 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46.1%를 기록하며 40.2%를 기록한 이 지사에게 오차범위 내인 5.9%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홍 의원은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6.1%를 기록하며 39.9%를 얻은 이 전 대표를 6.2% 포인트 앞섰다.
홍 의원도 모두 야권 후보를 상대로 가상 대결에서 우세를 점했지만, 윤 총장과는 달리 이 전 대표를 상대했을 때 더 격차가 벌어졌다.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와 홍준표 의원이 각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내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 29.6%, 이 전 대표 23.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6.6% 순으로 조사됐다. 전날(13일) 후보에서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6.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이재명 28.2%-이낙연 20.7%)을 비롯해 경기·인천(34.1%-20.6%) 등 수도권에서 이 지사 지지율이 높았다.
이 전 대표의 정치적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는 이 지사 36.4%, 이 전 대표 36.3%로 두 사람의 경쟁이 치열했다. 부산·울산·경남(23.6%-26.3%), 강원·제주(19.3%-29.9%)에서는 이 전 대표가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는 이 지사 48.1%, 이 전 대표 33.2%를 각각 기록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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