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반분양 쏟아지는데..서울은 10채 중 4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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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최근 5년(2017~2021년)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50% 이하인 지역은 서울이 유일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50%를 넘지 못했다.
서울은 대부분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분양되는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물량이 공급돼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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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최근 5년(2017~2021년)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50% 이하인 지역은 서울이 유일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9월8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임대 제외) 총 19만8958가구 중 16만48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집계됐다. 일반분양 가구 비중은 82.9%로 2016년(87.6%) 이후 가장 높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81.3%, 84.3%를 차지하는 등 모두 8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전북·제주의 일반분양 가구 비중은 100%다.
반면 서울의 일반분양 가구 비중은 38.7%에 그쳤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50%를 넘지 못했다. 서울은 대부분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분양되는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물량이 공급돼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연내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정비사업 물량이 상당해 올 연말까지의 일반분양 가구 비중은 지금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9월8일 이후 연내 계획된 분양물량 총 25만2548가구 중 11만4834가구는 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 현재까지 분양된 5만3402가구의 약 2배 수준이다. 서울의 경우 연말까지 분양예정인 아파트 총 3만6170가구 가운데 정비사업 물량은 90%에 달하는 3만2541가구다.
여경희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올해 아파트 청약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은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택지지구 혹은 대단지 아파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서울에서는 수요자들이 원하는 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 남은 기간에도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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