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0세 이상 초고령자 1년새 6000명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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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00세 이상 초고령자가 1년 새 6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51년째 증가하고 있다.
14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초고령자 인구통계에 따르면 이달 15일을 기준으로 한 일본의 100세 이상 인구는 8만6510명으로 전년대비 8%(6060명) 증가해 51년 연속 사상 최다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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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에서 100세 이상 초고령자가 1년 새 6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51년째 증가하고 있다.
14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초고령자 인구통계에 따르면 이달 15일을 기준으로 한 일본의 100세 이상 인구는 8만6510명으로 전년대비 8%(6060명) 증가해 51년 연속 사상 최다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100세 이상 고령자 수는 20년 전인 2001년과 비교해 6배로 증가했으며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 수도 68.5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만60명을 기록하며 1만 명대에 처음 올라섰고, 여성이 7만6450명으로 90%가량을 차지했다.
일본 정부는 1963년부터 100세 이상 초고령자 통계를 내고 있는데, 첫해에 153명이던 100세 이상 인구는 1981년 1000명을 넘어섰다. 이후 1998년 1만명, 2012년 5만명, 2015년 6만명을 돌파하는 등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일본의 최고령자는 세계 기록을 보유한 후쿠오카 거주 여성 다나카 가네 씨다. 1903년 태어난 그는 지난 1월 2일 118번째 생일을 지냈다. 일본인 남성 중 최고령자는 111세로 1910년생인 우에다 미키조 씨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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