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에 상승..카카오 낙폭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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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움직임에 상승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 643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0억원, 7,61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는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4억원, 71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108억원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0원 내린 1170.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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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문형민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움직임에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는 당국의 빅테크 규제에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상생 방안을 발표하자 낙폭을 만회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20.97포인트(0.67%) 오른 3,148.83에 장을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 643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0억원, 7,61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는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NAVER(-1.35%)와 카카오(-0.40%), LG화학(-1.74%)만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는 최근 빅테크 규제 이슈에 급락세를 보였지만 소상공인 지원 기금 조성 등 상생 방안을 발표하자 5% 이상 하락했던 낙폭을 대거 회복했다.
반면,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94%), 삼성SDI(1.89%), 현대차(1.95%), 셀트리온(0.38%)은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40포인트(1.11%) 오른 1037.7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4억원, 71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108억원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만 전 거래일보다 4,200원(-6.43%) 하락한 6만 1,1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4%), 에코프로비엠(8.33%), 펄어비스(2.47%), 카카오게임즈(0.84%), 셀트리온제약(0.12%), 엘엔에프(7.80%)는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0원 내린 1170.80원에 마감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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