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태풍 온다 ..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포항, 이강덕 시장 '상황회의' 개최 총력 대응키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1. 9. 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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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태풍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북 포항시가 태풍 북상에 총력 대응태세를 가동했다.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찬투'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는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황 판단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 시장은 연이은 태풍에 대해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 예찰활동과 사전점검, 선제 안전조치 등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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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북상 중인 태풍 '찬투'에 대비하는 상황판단 회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지난 태풍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북 포항시가 태풍 북상에 총력 대응태세를 가동했다.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찬투’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는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황 판단회의를 갖기로 했다.

포항시는 14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소장과 구청장 등 재난협업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가졌다.

이 시장은 연이은 태풍에 대해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 예찰활동과 사전점검, 선제 안전조치 등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 복구를 완료한 구룡포읍과 복구가 아직 진행 중인 죽장면 등에 대해 피해 재발 방지 대책과 조속한 복구 조치를 주문했다.

포항시는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산사태·하천 범람 등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사전대피와 대피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해안가 저지대 등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지하차로와 하천변 산책로 등에 대해 사전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산사태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등에 대한 사전점검과 보강을 하고, 배수펌프장 16개소에 대해 사전 점검, 인력 배치 등 상시 가동 체계를 유지해 침수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빠른 대책과 선제 대비를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전체적인 현황을 체크하면서 사전 분석하고, 현장을 찾아가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매뉴얼에 따라 신속·정확한 상황 관리를 통해 기상 정보와 태풍 진로 등 기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사전 예찰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즉각적인 비상근무체계 가동도 준비하고,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으로 일선에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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