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4년까지 공공청사 등 26곳에 11㎿ 태양광 발전 설치

조원일 2021. 9. 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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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공공기관 재생에너지 100%를 뜻하는 RE100 로드맵을 발표하고 시범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울산시, 울산상의,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켑코솔라㈜, 태양광 시민협동조합, ㈜세수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울산시는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 청사와 노는 땅에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동서발전 등이 발전 사업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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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공공기관 재생에너지 100%를 뜻하는 RE100 로드맵을 발표하고 시범사업 추진에 나선다.

울산시는 14일 울산시청에서 ‘울산 공공기관 RE100 시범 사업 및 로드맵’을 발표하고,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에는 울산시, 울산상의,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켑코솔라㈜, 태양광 시민협동조합, ㈜세수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한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울산시는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 청사와 노는 땅에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동서발전 등이 발전 사업자로 참여한다.

발전 사업자가 공공기관 건물 옥상 등을 빌려 사업을 하고, 공공기관은 임대료를 받아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복지 사업에 활용하는 구조다.

울산시는 3년 간 울산시 공공기관 26곳에 11㎿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연간 4000가구에 공급 가능한 1만4400㎿h의 전기를 생산하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울산경제진흥원 옥상에 설치용량 220.8㎾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울산지역 4개 구·군청사, 울산시교육청 , 산업단지 등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계획이다.

울산시는 국비와 시비, 민간 자본 등 30억원을 들여 주택가 건물과 공장 옥상 18곳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사업을 마무리 했다.

동서발전은 이 사업에서 생산된 전력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을 시민 투자자에게 분배한다.

사업에 참여한 건물 옥상 대여자와 태양광 협동조합 가입 시민은 향후 20년 간 발전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다. 수익률은 시중은행 이자보다 크게 높은 8%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공시설 이용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선도하고, 수익은 에너지 소외 계층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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