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비트코인 5년 내 50만달러 돌파..이더리움도 급성장"

장지현 입력 2021. 9.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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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가 13일(현지 시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테슬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재확인했다. <로이터연합 제공>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더리움과 테슬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캐시 우드는 9월 13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헤지펀드 포럼 ‘월스트리트 솔트 콘퍼런스(SALT)’에 참석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재확인했다.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 가격은 5년 내 50만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들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암호화폐와 같은 자산에 할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5%를 암호화폐에 할당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의 10배 이상 상승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위 종목인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캐시 우드는 “이더리움은 대체 불가능 토큰(NFT)과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포트폴리오 중 60%를 비트코인, 40%를 이더리움으로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투자 시장에서 밀레니얼세대의 역할도 강조했다. 우드는 “밀레니얼세대 소액 투자자들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들이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화폐와 주식 등 투자 시장에서 밀레니얼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최근 대규모 매도를 단행했던 테슬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우드는 “테슬라의 주가는 향후 5년 안에 3000달러에 이를 것이며, 최고의 시나리오에서는 주가가 최대 4000달러 선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테슬라를 매도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저 기술적인 움직임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 10일(현지 시간) 아크인베스트는 약 1억3900만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바 있다.

최근 각종 산업에 대한 규제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비관적 전망을 드러냈다. 우드는 “기술, 교육,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중국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며 “사회 불안이 일어나고 있어 투자금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정부에 친화적인 일부 기업(JD로지스틱스, 핀둬둬 등)을 제외하고 중국 투자 비중을 대폭 축소했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소폭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1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7% 오른 4만528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0.97% 오른 3300.41달러에 거래 중이다.

장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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