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청년희망적금 출시해 서민금융지원 확대"

김민석 2021. 9.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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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이자에 장려금을 추가해주는 청년희망적금 출시에 노력하면서 서민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고 위원장은 서민금융중앙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취약계층 간담회에서 저소득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정책서민금융 공급액을 9조6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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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햇살론카드도 선봴 것"
섬세한 정책적 지원방안 마련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이자에 장려금을 추가해주는 청년희망적금 출시에 노력하면서 서민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고 위원장은 서민금융중앙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취약계층 간담회에서 저소득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정책서민금융 공급액을 9조6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공급 계획 규모인 7조9000억원을 1조7000억원 상회하는 규모다.


고 위원장은 "정책 서민금융은 금융과 복지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어 상반된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반된 입장 속에서 당면한 금융환경을 감안해 정책 서민금융을 유연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고금리가 인하되고,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저신용·저소득자에게 충분한 자금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이들이 자금애로를 겪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민·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 기대지 않고 자금이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절벽을 방지하기 위해 출시된 안전망 대출Ⅱ, 햇살론15, 햇살론뱅크 등을 활용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상품 출시도 예고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햇살론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자산형성에 애로가 많은 청년층에 대해서는 기존 이자에 장려금을 추가해주는 청년희망적금을 출시하는 등 더 섬세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주장이다.


또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를 위해서 현재 진행중인 만기연장·상환유예뿐 아니라 신복위 채무조정을 통해 추가적으로 개선할 사항이 있는지도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고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도 도움이 절실한 서민·취약계층에게 공급되지 않는다면 정책 서민금융의 존재 가치가 퇴색된다"며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의 자금이 지원되도록 홍보와 안내를 꾸준히 추진하고 서민금융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효과적인 전달체계 구축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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