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화물연대 전국 파업하나..가맹점주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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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배송차량들의 배송코스 운영 문제에 대한 운수사 노조 간 갈등으로 시작된 호남샤니 광주공장 화물연대 노조 파업이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역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연대 파업이 예상돼 우려된다.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은 "이미 10일 이상 광주센터로부터 배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맹점주들이 심각한 매출 손실과 피해를 입고 있다"며 "추석 명절특수 기간을 악용해 본인들의 이익만 챙기고자 하는 화물연대 배송파업기사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철저히 손해배상을 요구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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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가맹점주 "심각한 매출 손실 피해 발생, 손해배상 청구할 것"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파리바게뜨 배송차량들의 배송코스 운영 문제에 대한 운수사 노조 간 갈등으로 시작된 호남샤니 광주공장 화물연대 노조 파업이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역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연대 파업이 예상돼 우려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업은 증차된 차량 투입을 위해 기존 배송기사들의 배송코스 조정과 운영 방식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배송기사들간의 의견이 대립되면서 시작됐다. 앞서 배송기사들이 운임비는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조건으로 증차를 요청해 회사는 이를 수용하고 차량 2대 증차를 이미 완료했다.
배송코스 운영은 회사와 물류계약을 맺은 운수사 고유의 업무로 회사가 관여할 수 없는 사안이다. 화물연대 소속 차주들은 자신들이 제안한 방안을 무조건 수용할 것을 주장하며 사전통보도 없이 3일 새벽부터 배송을 거부하는 파업에 돌입했고, 가맹점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입한 대체차량마저 입출차를 방해하면서 24명의 조합원들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화물연대는 파업을 종료하는 조건으로 회사 측에 손해배상 책임 면제 등을 요구했다.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자 이번 사안과 전혀 관계가 없는 다른 물류센터까지 연대 파업으로 확대하려고 있어 전국 3400여개의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은 “이미 10일 이상 광주센터로부터 배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맹점주들이 심각한 매출 손실과 피해를 입고 있다”며 “추석 명절특수 기간을 악용해 본인들의 이익만 챙기고자 하는 화물연대 배송파업기사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철저히 손해배상을 요구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SPC GFS 관계자는 "노조 간 갈등와 이권다툼에서 비롯된 문제를 회사와 가맹점들의 영업과 생존권을 위협해 해결하려는 화물연대의 명분 없는 파업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면서 "명백한 화물운송용역계약 위반에 해당한다"며,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철저히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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