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상생안 발표.."기금 3000억 조성하고 일부 사업은 철수" (상보)

강나훔 2021. 9. 14. 14: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가 5년간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3000억원을 조성하고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은 일부 사업은 철수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14일 주요 계열사 대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상생안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플랫폼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 파트너들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공동체 차원에서 5년간 상생 기금 3000억 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카카오가 5년간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3000억원을 조성하고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은 일부 사업은 철수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14일 주요 계열사 대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상생안을 확정했다.

먼저 IT혁신과 이용자들의 후생을 더할 수 있는 영역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골목 상권 논란 사업 등 이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계열사 정리 및 철수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플랫폼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 파트너들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공동체 차원에서 5년간 상생 기금 3000억 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는 미래 교육, 인재 양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현재 케이큐브홀딩스는 공정거래위원회 제출 자료 누락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의장은 "최근의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며 "카카오와 모든 계열 회사들은 지난 10년간 추구해왔던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본질에 맞게 카카오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