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포항역 일대 도시개발사업 착공

안창한 2021. 9.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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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구도심인 옛 포항역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14일 옛 포항역사 부지에 주거·상업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 착공식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옛 포항역 개발을 통해 포항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구도심 도시재생과 주변상권 활성화도 기대한다"라며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낙후된 주변지역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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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포항역 부지에 들어설 랜드마크 조감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의 구도심인 옛 포항역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14일 옛 포항역사 부지에 주거·상업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 착공식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 주민, 사업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KTX 개통에 따른 포항역사 이전으로 침체된 구도심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7년부터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진과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7월 한국철도공사와 신세계건설 컨소시엄 간 사업시행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옛 포항역 일대 6만6000여㎡는 국유지인 1지구와 한국철도공사 소유지인 2지구로 구분된다.

신세계건설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2지구는 2만7000여㎡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 호텔 1개동, 편의시설 1개동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아파트는 69층으로 서울·부산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최고층이다.

시는 기반시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지장물 보상, 부지정비공사 등을 시행해 내년 말까지 민간사업시행자인 신세계건설 컨소시엄에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유지를 관리하는 철도공단과 협의해 1지구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옛 포항역 개발을 통해 포항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구도심 도시재생과 주변상권 활성화도 기대한다”라며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낙후된 주변지역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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