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소와 16강' 김기동 감독 "오랜만에 참가한 ACL, 꼭 승리하겠다"

조효종 기자 2021. 9. 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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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5년 만에 참가한 아시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예전에는 포항이 ACL에 자주 출전해서 아시아 무대에 이름을 알렸지만 최근 5년 정도 출전을 못했다. 올해 오랜만에 돌아와 16강에 올랐는데, 대회를 준비하며 선수들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 토너먼트 중요성을 다들 잘 알고 있다. 포항 팬들에게 꼭 승리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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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왼쪽), 김기동 감독(이상 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5년 만에 참가한 아시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5일 오후 6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얀마 스타디움에서 포항과 세레소오사카가 2021-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치른다. 단판 승부로 8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포항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ACL 무대를 밟았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은 2014년 8강 이후 7년 만이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다시 돌아온 ACL 선전을 다짐했다. "예전에는 포항이 ACL에 자주 출전해서 아시아 무대에 이름을 알렸지만 최근 5년 정도 출전을 못했다. 올해 오랜만에 돌아와 16강에 올랐는데, 대회를 준비하며 선수들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 토너먼트 중요성을 다들 잘 알고 있다. 포항 팬들에게 꼭 승리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강상우도 승리를 다짐했다. "감독님 말씀처럼 이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선수들도 알고 있다. 내일 경기는 단판 승부기 때문에 꼭 결과를 내야 한다.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상대 팀 세레소는 조별리그 J조에서 4승 2무, 무패로 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지만 올 시즌 J1리그 성적은 좋지 않다. 20개 팀 중 12위에 처져있다.


김 감독은 상대에 대한 분석과 대응 전략을 묻는 질문에 "세레소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적이다.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나고야그램퍼스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새로운 것을 준비하기보다는 평소에 포항이 잘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답했다.


세레소의 강점에 대해서는 "코기쿠 아키오 감독으로 바뀌고 난 후 수비적인 부분에서 컴팩트해진 걸 느꼈다. 팀 전체가 컴팩트하게 전방 압박을 시도하고, 미드필드에서 공을 차단해 역습을 나가는 장면들을 확인했다. 적극적인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좀 더 세밀한 부분에서 상대의 수비 블록 사이로 공을 받아 연결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강상우도 상대가 리그에서 부진하다고 방심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강상우는 "세레소가 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못 내고 있지만 ACL 16강에 올라온 것을 보면 충분히 좋은 팀이다. 감독님 말씀처럼 우리가 잘 하는 것을 유지해서 상대를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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