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부동 치료와 키크는 수술을 동시에 [이동훈 원장의 삶을 바꾸는 절골술 이야기]

헬스조선 편집팀 2021. 9. 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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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길이가 다른 하지부동 환자들은 짧은 쪽 다리를 늘려서 다리 길이를 맞추는 사지연장술을 하게 된다.

많은 하지부동 환자들이 하지부동 치료와 키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데 충분히 가능하고 결과도 좋다.

하지부동 치료가 아닌 오른쪽 다리 연장 역시 미용적인 목적의 키수술에 해당된다.

하지부동 치료로 다리 길이를 맞추는 것에 목표를 두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이왕이면 키크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키수술까지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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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길이가 다른 하지부동 환자들은 짧은 쪽 다리를 늘려서 다리 길이를 맞추는 사지연장술을 하게 된다. 과거에는 긴 쪽의 뼈를 줄이는 골단축술을 시행하기도 했지만 사지연장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하면서 요즘에는 골연장술을 훨씬 더 많이 하고 있다. 하지부동 환자들은 다리 길이가 다르므로 척추를 이용해 몸을 바로 세우려는 보상성 측만증을 보인다. 아울러 다리 길이 차이로 인해 골반 위치도 틀어져 있다. 이런 경우엔 짧은 쪽을 연장해 다리 길이를 맞추는데 그중에는 단순히 다리 길이를 맞추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동시에 키수술까지 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젊은 남성층에서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최근에 수술을 마친 한 환자는 오른쪽 허벅지가 짧은 하지부동 증상으로 내원했다. 이럴 경우 대부분은 오른쪽의 짧은 다리를 왼쪽 다리 길이만큼 연장하는데 이 환자의 경우엔 키크는 수술도 동시에 하기를 원했다. 또 다른 환자는 왼쪽 허벅지 뼈가 오른쪽 허벅지 뼈보다 짧은 환자였다. 역시나 하지부동 치료뿐만 아니라 동시에 키수술을 받고자 했다.

많은 하지부동 환자들이 하지부동 치료와 키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데 충분히 가능하고 결과도 좋다. 앞서 말한 두 환자는 각각 허벅지 프리사이스(PRECICE)와 허벅지 스트라이드(STRYDE)를 이용해 하지부동과 키수술을 동시에 해결했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의료보험 적용이 되는 하지부동과 그렇지 않은 미용 목적 수술인 키크는 수술의 경계다. 법적으로 2.5cm 이상의 하지부동에 대해 의료보험 혜택이 주어지는데 예를 들어 왼쪽 다리 3cm의 하지부동 치료를 하면서 총 7cm의 연장을 원한다면 하지부동 치료에 해당하는 3cm 연장이 넘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하지부동 치료가 아닌 오른쪽 다리 연장 역시 미용적인 목적의 키수술에 해당된다.

하지부동 치료로 다리 길이를 맞추는 것에 목표를 두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이왕이면 키크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키수술까지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지연장술의 발전은 이렇게 치료 목적과 미용 목적을 모두 만족하게 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케이스다.

/기고자: 이동훈연세정형외과 이동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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