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ITY | 운동 최적화 기어..시계보다 쓸 만한 스마트 밴드
2021. 9. 14. 12:48
가벼운 착용감과 함께 몸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똑똑한 스마트 밴드들이다. 스마트워치보다 가볍고 튼튼하다.
▶핏빗 차지 5
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고 할까. 핏빗 차지 5는 운동에 최적화된 스마트밴드이지만, 운동을 싫어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유용한 면이 있다. 사용자의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한다. 심박 변이도(HRV) 기능은 한 달 동안 심장 박동 간시간 변화를 측정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스트레스와 질병, 피로 징후를 파악한다. 혈중 산소포화도 모니터링은 이미 스마트워치에서 사용되는 기능으로 사용자 건강 상태 변화를 전반적으로 감지한다. 손목형 EDA 스캔 앱은 조금 더 정밀한 기능이다. 피부 전기 활동을 측정해 피부 수분량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고,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은 더 다채롭다.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하고, 심박수를 모니터링하는 기능이나 GPS 기반 지도를 이용해 운동 경로 전체 페이스와 심박수 구간을 확인할 수 있다. 몸 상태에 맞는 운동량을 추천하기도 한다. 외형에도 변화가 있다. 전작인 차지 4보다 밝기는 2배 향상됐다. 컬러 터치 스크린은 낮에도 또렷하게 보인다. 수심 50m 방수를 지원해 수영을 할 때도 착용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7일이다.
▶화웨이 밴드 6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화웨이 밴드 6를 장바구니에 추가해도 되겠다. 화웨이 밴드 6는 네모 반듯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깔끔한 인상을 연출한다. 화면은 1.47인치 아몰레드 풀뷰 디스플레이다. 스트랩을 제외한 제품 무게는 18g에 불과해 부담도 적다. 기능은 심박수, 수면, 스트레스, 생리주기를 추적하고, 혈중 산소포화도 또한 24시간 실시간 감지한다. 혈중 산소포화도 수치가 낮아지면 알람을 통해 사용자가 조취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의 건강상태 외에도 다양한 운동 상태도 추적한다. 화웨이 밴드 6는 달리기, 사이클링, 줄넘기 등 11가지 전문적인 운동 모드와 피트니스, 구기종목, 댄스 등 85가지 맞춤형 운동 모드도 지원한다. 운동 시 사용자의 심박수 변화와 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운동능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기능도 있다. 배터리는 최대 14일 연속 사용 가능하다.
▶AI파워 웨어버드
운동할 때 필요한 건 스마트 밴드와 무선 이어폰이다. 하지만 무선 이어폰은 잃어버리기 십상이고, 충전케이스에 보관하는 것도 짐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것이 AI파워다. 킥스타터에 공개된 AI파워의 웨어버드는 무선 이어폰이 내장된 스마트 밴드다. 스마트 밴드 양 옆에 각 이어버드를 보관할 수 있게 설계됐다. 스마트 밴드가 무선 이어폰 충전 케이스 역할을 한다. 이어버드는 3.6g에 불과 하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되고, 전화 통화, 음악 감상 등 무선 이어폰의 기능은 모두 지원한다. 무선 이어폰의 배터리 가용 시간은 약 5.5시간이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마트 밴드에 끼워 충전하면 된다. 스마트 밴드 배터리는 약 7일간 사용 가능하다. 무선 이어폰은 하이브리드 실리콘 소재이며, 다양한 음원 재생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밴드로 재생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다. 방수는 IPX6 등급이며, 스마트 밴드답게 심장박동수, 걸음걸이, 수면 시간 등 사용자의 건강 상태도 추적한다.
[글 조진혁(『아레나 옴므 플러스』 피처에디터) 사진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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