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격제' 5개년 계획수립 전 대국민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민간자격 제도에 관한 국가 기본 5개년 계획을 세우기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시작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는 연말에 세워 2026년까지 적용할 예정인 '4차 자격관리·운영 기본계획'과 관련해 15~30일 대국민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국민들이 민간자격의 필요성에 공감하는지, 제도의 건전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뭘 고려해야 하는지 등을 물어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4차 자격관리·운영 기본계획'에 반영
"기대수명 증가·사회구조 급변 등 고려해 조사"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민간자격 제도에 관한 국가 기본 5개년 계획을 세우기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시작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는 연말에 세워 2026년까지 적용할 예정인 '4차 자격관리·운영 기본계획'과 관련해 15~30일 대국민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권익위의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민간자격 제도 전반에 관한 국민 의견을 듣는다.
기본계획은 '자격기본법' 7조에 따라 정부가 5년에 한 번씩 세운다. 자격 체계 구축, 자격과 산업 현장 간 연계, 자격 품질 관리를 통한 소비자 보호, 자격 활용성 제고 등을 담는다. 2008년 민간자격 등록제 시행 첫해 655개가 등록됐고 지금은 4만4000여개로 늘었다.
이번 대국민 조사는 기대수명 증가와 급격한 사회구조의 변화 속에서 민간자격이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진행한다. 국민들이 민간자격의 필요성에 공감하는지, 제도의 건전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뭘 고려해야 하는지 등을 물어본다. 지난 2016년 발표한 3차 계획에선 AI 등 신산업 발굴 위주로 방향을 잡은 바 있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은 "민간자격은 취직·이직·구인 시 개인의 역량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국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자격 제도를 수립하고 민간자격의 신뢰성과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민간자격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개선 사항이 정책에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