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집 걱정 던다' 대구시 신혼·청년 주거대책 마련

최일영 2021. 9.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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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해 청년주거안정 종합대책인 '청년주거안정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에 진입하는 대구지역 청년들도 높은 주택가격과 전월세 가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대책은 이런 지역 청년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월세지원' '전월세 융자금 이자 및 전세반환 보증료 지원'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대구형 청년희망주택 공급' '원스톱 청년주거 상담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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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DB

대구시는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해 청년주거안정 종합대책인 ‘청년주거안정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에 진입하는 대구지역 청년들도 높은 주택가격과 전월세 가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대책은 이런 지역 청년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 청년인구는 65만명 정도로 가구수로는 18만여 가구다. 자가와 관사, 사택 등을 제외하면 실제 가구수는 10만 가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월세지원’ ‘전월세 융자금 이자 및 전세반환 보증료 지원’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대구형 청년희망주택 공급’ ‘원스톱 청년주거 상담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는다.

월세지원은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 1인 청년가구(만19~39세)가 대상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2500가구를 대상으로 월 15만원씩 지원한다. 2025년까지 월 소득대비 월 주거비 지출 비율이 30% 이상으로 주거비 지출이 큰 청년층 1만여명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월세 융자이자 지원과 전세반환 보증료 지원은 전국 최대 규모로 이뤄진다. 전월세 임차보증금 2억 이하의 청년가구에 대해 융자한도 5000만원까지 2%의 이자, 최대 연간 100만원을 4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초년생들이 임차보증금을 떼여 좌절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구시 대상 청년 전체에 대해 전세반환 보증료를 지원한다. 전세이자와 전세반환보증료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대구가 유일하다.

주거부담으로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들과 더 나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저소득 신혼부부를 위해 버팀목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내년부터 2자녀 이상 세대에는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대구로 귀환하는 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 귀환 프로젝트를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며 저소득 청년의 장기 정착을 위해 행복주택, 전세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1만5000호를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정책을 통해 대구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 10만 가구 중 55%인 5만50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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