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기획]홍천한우 명품화 속도..②사육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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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코로나19 시대 안전·신선한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한 온라인 소비와 육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편집자주>
지난해 전국 최고 도체중(도축 후 고기 무게)을 기록한 강원도 홍천지역 한우의 품질, 우수성, 사육환경 등을 연재해 로컬푸드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강원도 홍천군은 일찍이 한우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료 개량에 힘쓰고 다양한 농가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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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편집자주> 코로나19 시대 안전·신선한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한 온라인 소비와 육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배달음식과 가정식 분위기가 보편화되면서 식료품의 품질이 소비의 중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고 도체중(도축 후 고기 무게)을 기록한 강원도 홍천지역 한우의 품질, 우수성, 사육환경 등을 연재해 로컬푸드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강원도 홍천군은 일찍이 한우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료 개량에 힘쓰고 다양한 농가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홍천 한우가축시장을 통해 1년마다 약 7000두 이상이 출하되고 있으며 타 지역에 비해 출하에 소모되는 기간이 1달 내로 짧은 것이 장점이다.
이에 원활한 유통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지역 농가들도 안심하고 한우를 사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이다.
◆홍천한우 ‘명품화’ 사육환경
홍천군은 올해 초 지역 축산업 소득 증대 및 경영안정을 위해 ‘홍천한우 명품화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8억원을 들여 친환경 사료를 지원한다는 것으로 종류는 알코올 발효사료, 번식우사료, TMR 사료 등이다.
또 홍천한우 육질 및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축사 내 유해가스 절감효과가 있는 사료 첨가제를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한우 품질고급화를 통해 종축등록비, 암소검정, 한우정액, 엘리트카우, 수정란이식, 인공수정료, 저능력암소 도태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해 도축된 거세우를 분석해 우수 암소를 육종우로 지정하고 송아지 생산 시 30만원을 지원해 농가 경영부담을 덜어준다.
친환경인증과 HACCP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는 거세우 도축 성적이 육량등급 A·B등급, 육질등급 1++ 이상의 경우 장려금을 지원한다.
현재 홍천 한우가 육질등급 1++ 출현율이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축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후계농 26명 교육, 농가 견학, 사육~유통 과정 12주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에서 약 30년간 한우를 사육해온 농장주 박모씨는 "현재 400두 이상 한우를 사육하고 있지만 농장을 이어갈 후계농이 준비가 되지 않아 고민이다"며 "그동안 한우를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힘이 닿는데 까지 농장 운영에 최선을 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함대식 홍천군 축산과장은 “소족보를 만드는 한우 등록사업을 통해 적은 비용이라도 전액 군비를 들여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동물복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탄소중립 문제도 관심을 갖고 지자체도 기여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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