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 대비 비상대응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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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4일 03시 제14호 태풍 '찬투'가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80㎞ 부근에서 시속 8㎞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찬투'는 중심기압 960hPa, 강도 강의 태풍으로 앞으로 상하이 부근에서 2∼3일간 머문 뒤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이며, 영암군에 태풍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때는 16일 전후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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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기상청은 14일 03시 제14호 태풍 ‘찬투’가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80㎞ 부근에서 시속 8㎞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찬투’는 중심기압 960hPa, 강도 강의 태풍으로 앞으로 상하이 부근에서 2∼3일간 머문 뒤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이며, 영암군에 태풍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때는 16일 전후로 예측하고 있다.
영암군은 13일 태풍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상습침수 지역을 직접 점검하는 등 전 실·과·소 및 읍·면에 비상 대응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특히 강풍에 대비해 옥외간판, 배수로, 상습 침수지역, 추진 중인 공사현장,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등 시설물 등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추석명절을 앞둔 본격적인 수확철인 만큼 대봉감·무화과·배 등 농작물 낙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기수확 등을 독려했다.
또한 산사태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신속한 대피로 사전 안내 및 실시간 전달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전동평 군수는 “태풍 ‘찬투’는 지난 ‘오마이스’에 비해 더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해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인명피해 제로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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