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韓반도체 위상, 강한 도전받아..정부 정책적 지원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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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2위 수준인 한국의 반도체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창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도 "미국, 중국 등이 자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육성책을 연이어 발표 중"이라며 "기업의 혁신과 함께 정부의 강력한 산업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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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2위 수준인 한국의 반도체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회장은 14일 열린 ‘반도체 산업 현황과 최근 시황’ 온라인 세미나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18년 23.6%에서 지난해 18.4%대로 낮아진 우리 반도체의 세계 2위 위치는 강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5면
정 회장은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02년 1410억달러 규모에서 2018년엔 4850억불로 급성장했으나 인공지능(AI) 등의 발달로 오는 2030년경엔 1조 달러로 더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런 가운데 미국, 유럽, 일본 등은 자국 내 반도체 제조업 부활 등 반도체 산업 재육성 정책을 펴고 있고 중국은 반도체 굴기를 지속 전개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 회장은 "반도체는 대부분 산업의 경쟁력 핵심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팹리스,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업 등 반도체 산업생태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과 정부의 노력이 강화돼야 하며 정부의 육성전략이 정권교체기는 물론 이후에도 차질없이 잘 이행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도 "미국, 중국 등이 자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육성책을 연이어 발표 중"이라며 "기업의 혁신과 함께 정부의 강력한 산업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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