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없는 칠웰이 올 시즌 아직 출전 못한 이유는?

이종현 기자 2021. 9. 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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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올 시즌 아직 한차례도 기용하지 않은 풀백 벤 칠웰의 상태와 이유에 대해 말했다.

칠웰은 2021-2022시즌에도 첼시 소속으로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그동안 칠웰이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유를 투헬 감독이 속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투헬 감독은 칠웰과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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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칠웰(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올 시즌 아직 한차례도 기용하지 않은 풀백 벤 칠웰의 상태와 이유에 대해 말했다.


칠웰은 2020년 여름 레스터시티에서 첼시로 기대를 모으며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5020만 유로(약 696억 원)였다. 입단 이후 곧바로 주전을 차지했다. 2020-2021시즌 42경기를 뛰었고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첼시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소속팀에서 활약이 좋았지만 정작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유로 2020에서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루크 쇼(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더 신임했기 때문이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 동안 기회를 줄 법도 하지만 결국 1분도 뛰지 못했다. 칠웰의 첫 메이저대회는 아쉽게 끝났다.


칠웰은 2021-2022시즌에도 첼시 소속으로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특별한 부상은 없었지만 투헬 감독은 세비야와 치른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 슈퍼컵부터 공식전 5경기 동안 마르코스 알론소만 중용해왔다.


그동안 칠웰이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유를 투헬 감독이 속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칠웰은 정신적으로 지쳐 있었다. 더 인내할 필요가 있다. 이제 좋은 정신력과 태도로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칠웰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잉글랜드 소속으로 4~5주 동안 훈련했고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무너졌다"라고 진단했다.


알론소를 선발로 기용 중인 배경에는 "칠웰은 지쳐 보였고 알론소는 프리시즌을 모두 소화했다"라고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칠웰과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칠웰이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건 필수다. 첼시는 당장 9월에만 3~4일 간격으로 5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주전 수비수 칠웰의 복귀는 필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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