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병영면 동삼인 마을, 주민들이 직접 그린 벽화 거리 조성

2021. 9. 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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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병영면 중심지를 가로지르는 동삼인 마을은 하천 옆 마을 담장을 푸른색 바탕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정겨운 가족 벽화 거리가 조성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벽화 거리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마을 환경개선에 관심이 많은 마을 주민들이 지난 5월 마을추진반을 구성해 대면·비대면 회의를 거쳐 1개년도 사업으로 마을 담장에 벽화를 그리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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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 관광 볼거리 증대
강진군 병영면 동삼인 마을에 주민들이 직접 그린 벽화 ⓒ 아시아경제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전남 강진군 병영면 중심지를 가로지르는 동삼인 마을은 하천 옆 마을 담장을 푸른색 바탕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정겨운 가족 벽화 거리가 조성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벽화 거리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마을 환경개선에 관심이 많은 마을 주민들이 지난 5월 마을추진반을 구성해 대면·비대면 회의를 거쳐 1개년도 사업으로 마을 담장에 벽화를 그리기로 확정했다.

9월 초부터 마을주민들이 서툴지만, 함께 모여 칙칙했던 마을 담장에 정겨운 벽화를 그리고 오래된 정자에 알록달록 색깔을 입혀 한층 밝고 생동감 있는 마을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 밖에도 마을 추진반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강진군 향토문화 유산이었던 마을 하천 적벽청류 풀베기 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으로 하천 수질개선과 마을 환경개선에 힘썼다.

강진군 병영면 동삼인 마을에 주민들이 직접 그린 벽화 ⓒ 아시아경제

동삼인 마을은 네덜란드식 담장이 있는 한골목과 이어져 있다. 고풍스러운 전라병영성과 한골목을 찾는 관광객들의 볼거리도 증대로 이어져 마을의 생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삼인 마을은 내년 으뜸마을 2차연도 사업으로 골목길 태양광 조명 설치작업과 올해 마무리하지 못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이어간다.

박병용 이장은 “내 손으로 마을을 가꾸는 귀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마을을 아름답게 잘 가꾸고, 찾고 싶은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문 병영면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마을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3개년 사업인 만큼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kys8612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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