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UCL 고전 예측' 솁첸코 "밀란 만난 리버풀, 아틀레티코도 불운"

조효종 기자 2021. 9. 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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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AC밀란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안드리 솁첸코가 다른 강팀들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한 친정팀이 버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버풀은 2000년대 UCL 결승전에서만 두 번 맞붙어 한 번씩 우승을 나눠 가졌던 팀이고, 아틀레티코는 8년 전인 2013-2014시즌 밀란의 마지막 UCL 경기였던 16강전에서 밀란을 떨어뜨린 팀이다.'7회 우승 팀' 밀란의 UCL 복귀전을 앞두고 이탈리아 매체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솁첸코는 '죽음의 조'에 편성된 친정팀의 험난한 여정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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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 솁첸코 우크라이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2000년대 AC밀란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안드리 솁첸코가 다른 강팀들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한 친정팀이 버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밀란과 리버풀이 2021-2022 UCL 조별리그 1차전을 통해 격돌한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위를 차지해 8년 만에 UCL 진출권을 획득한 밀란은 지난달 진행된 조 추첨 결과 각국 명문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리버풀, 포르투와 같은 조에 묶이며 '죽음의 조'에 속하게 됐다.


아틀레티코, 리버풀은 밀란과 사연이 있는 팀이기도 하다. 리버풀은 2000년대 UCL 결승전에서만 두 번 맞붙어 한 번씩 우승을 나눠 가졌던 팀이고, 아틀레티코는 8년 전인 2013-2014시즌 밀란의 마지막 UCL 경기였던 16강전에서 밀란을 떨어뜨린 팀이다.


'7회 우승 팀' 밀란의 UCL 복귀전을 앞두고 이탈리아 매체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솁첸코는 '죽음의 조'에 편성된 친정팀의 험난한 여정을 예측했다. "가장 힘든 조다. 밀란이 떨어지더라도 놀라운 일이나 실패라고 단정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팀들도 밀란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생각도 내놨다. "밀란은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 상대 팀 입장에서도 4번 포트로 밀란을 만나는 것은 운이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 계단씩 오르면 된다. 정상 등극을 노리는 팀들과 만나게 됐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는 다른 대회와 다르다. 오랜만에 UCL에 복귀한 것은 굉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솁첸코는 이번 기회가 팀과 선수단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경기를 하면서 성장한다. 점점 강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경기에 뛰면 경험이 생기고, 승리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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