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온라인 판매..1385만부터
김영주 2021. 9. 14. 10:09
현대차가 이달 말 출시할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사전예약을 14일 시작했다. 현대차의 위탁을 받이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양산한 첫 작품인 캐스퍼는 온라인으로만 사전예약을 받고 판매한다. 현대차가 국내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판매하는 첫 차량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온라인 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가속화된 언택트·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D2C(소비자에 직접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캐스퍼의 가격은 모델별로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여기에 가솔린 1.0 터보 엔진과 전용 디자인으로 구성된 '캐스퍼 액티브' 옵션을 선택하면 모델별로 90만~95만원이 추가돼 실제 구매 가격은 1500만~20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 가솔린 1.0 엔진은 최고 출력 76PS(마력)와 최대 토크 9.7kgf·m을 내며, 연비 14.3㎞/L이다. 선택 사양인 가솔린 1.0 터보는 최고 출력 100PS, 최대 토크 17.5kgf·m, 연비 12.8㎞/L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는 엔트리 SUV로서 디자인, 공간성, 안전성, 경제성 등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직접 판매도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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