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가을 스타일 변주..FW시즌 플리스에 빠졌다

배윤경 2021. 9. 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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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스러웠던 여름 더위가 가고 가을이 오면서 옷차림에도 변화가 생겼다. 특히 일명 ‘뽀글이 점퍼’로 불리는 플리스가 올 가을겨울(FW) 화보에서 유독 눈에 띈다.

블랙야크 카이×아이유 플리스 커플 화보, 아이더 에스파 에시앙 플리스

플리스는 양모의 길고 부드러운 털을 곱슬거리게 한 직물이다. 최근에는 양털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솜털을 세워 부드럽게 만든 것도 플리스라고 한다.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높기 때문에 가을은 물론 초겨울과 초봄에도 챙겨 입기 좋다.

아이더 관계자는 “플리스가 대표적인 계절용 아우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스타일에서도 다양한 변주가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이더는 최근 솜사탕 느낌으로 화사함을 강조한 에시앙 인피니움 플리스 재킷을 출시했다. 무채색이 많은 일반적인 플리스 라인과 달리 라이트 민트, 라이트 핑크, 바닐라, 옐로우, 크림 등 파스텔 색상으로 더욱 부드러운 느낌을 낸다. 여성 제품군의 경우 5가지 색상이며 남성의 경우 차콜, 크림,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방풍과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 인피니움 안감이 플리스 소재와 더해져 따뜻하고 착용감도 좋다. 넥라인이 높은 후드 일체형 디자인이라 목 주변으로 부는 찬바람도 차단한다. 주머니에 지퍼를 달아 산행 등에서도 안전하게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 21FW 류준열
코오롱스포츠도 올해 FW시즌부터 아우터 상품군을 강화하기로 하고 간절기에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플리스와 미드다운 류를 대폭 보강했다. 코오롱스포츠에 따르면 겨울 날씨가 이전보다 덜 추워 플리스 소재 상품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코오롱스포츠의 플리스 상품은 베스트(Vest)부터 리버시슬 점퍼, 긴 길이의 코트까지 지난해와 비교해 스타일 수가 125% 증가했고 물량은 3배 이상 늘었다. 광고모델인 배우 공효진과 류준열이 플리스를 착용한 데 이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산 선수, 김제덕 선수 역시 플리스로 뉴 아웃도어 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블랙야크가 공개한 시트 다운 플리스는 시트처럼 편하고 부드러우면서 다운처럼 포근하고 따뜻하단 의미를 갖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같은 제품명을 강조하기 위해 플리스가 연상되는 공간에서 아이유와 카이가 각각 시트 다운 플리스 시리즈 제품을 덮거나 걸치거나 입는 방식으로 플리스의 편안함과 부드러움, 포근함 등을 강조했다. 시트 다운 플러스에 쓰인 플리스는 쉐르파 플리스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플리스 소재가 함께 적용돼 친환경적이다. 뒤집으면 중형 푸퍼 다운으로도 입을 수 있다. 남녀 공용으로 세미 오버핏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영상에 앞서 공개된 화보에서는 아이유와 카이가 플리스 재킷을 스웨트 셔츠, 조거 팬츠 등과 매치하기도 했다.

브랜드 100주년을 맞아 ‘국민가수’ 이문세를 모델로 발탁해 주목받은 밀레도 FW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문세가 화보에서 착용한 마리우스 플리스 재킷은 부드러운 소재를 활용한 것은 물론 톤온톤(Tone on Tone) 컬러의 코듀로이 포켓 포인트를 내세워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낸다.

[글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사진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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