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497명..수도권 유행 지속(상보)

서소정 2021. 9.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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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1497명으로 이틀 연속 1500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 늘어 누적 27만5910명(해외유입 1만400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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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성북구청 앞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1497명으로 이틀 연속 1500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 늘어 누적 27만5910명(해외유입 1만400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146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 등 수도권이 총 1107명으로 75.7%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은 연일 70%대를 기록하면서 유행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비수도권은 충남 57명, 대전 4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광주 34명, 대구 26명, 강원·경남·충북 각 21명, 세종 19명, 전북 17명, 경북 14명, 제주 12명, 전남 1명 등 총 356명(24.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4명 가운데 6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8명은 지역 사회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22명이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 7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2367명으로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34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42명 늘어 누적 24만7647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4488명이며,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9만6724건의 검사가 이뤄져 2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건수는 1만4566건으로 66명의 확진자를 찾아냈으며, 총 검사 건수는 16만5778건이다.

13일 서울 성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 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82만5438명으로 현재까지 총 3397만951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자의 인구대비 접종률은 66.2%다.

전날 접종 완료자는 42만2119명으로 총 2048만5521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접종완료자의 인구대비 접종률은 39.9%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5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어제 백신 1차 접종률이 66%를 넘었고 이번 주 중으로 70%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은 지자체와 함께 예상치 못한 증상을 호소하며 불안해하시는 접종자들에게 행동 요령과 필요한 정보를 상세히 설명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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