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한국형 심뇌혈관 건강 자가 평가표' 개발

윤슬기 2021. 9. 14.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튜링바이오는 을지대 성남캠퍼스 '고령호발질환 예측 및 진단시스템 실증·실용화 연구팀(이하 연구팀)'과 협업해 심뇌혈관 건강지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한국형 심뇌혈관 건강 자가 평가'를 위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책임을 맡은 박항식 교수는 "이미 여러 국가에서 심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한국인에 맞는 연구로 고령층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고령층 사망 주요 원인..조기발견·관리 필요
(주)튜링바이오가 을지대 연구팀과 협업해 심뇌혈관 건강지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한국형 심뇌혈관 건강 자가 평가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사진=(주)튜링바이오 제공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주)튜링바이오는 을지대 성남캠퍼스 '고령호발질환 예측 및 진단시스템 실증·실용화 연구팀(이하 연구팀)'과 협업해 심뇌혈관 건강지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한국형 심뇌혈관 건강 자가 평가'를 위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심뇌혈관 건강 자가 평가표'는 온라인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다.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은 국내 고령층 사망에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과 같은 초고령화 시대에서는 질환의 조기발견과 관리를 통한 예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개발된 '심뇌혈관 건강 자가 평가표'는 혈액·생활패턴·식습관 등을 묻는 16개 문항을 0점부터 3점까지 체크하고 총점을 매겨 건강단계(건강인/일반인/위험군/고위험군)를 진단할 수 있다. 또 (주)튜링바이오는 온라인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오픈해 '기본자가평가'를 로그인 없이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뇌혈관 건강 자가 평가표./사진=(주)튜링바이오 제공

이번 자가 평가표는 기존 체중, 허리둘레, 혈압, 혈당 등 기존의 신체지수를 활용한 심뇌혈관질환 평가표와 달리 한국인의 식생활과 생활양식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알아본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협업을 진행한 을지대학교 연구팀은 영양패턴 연구와 생활패턴 연구로 나눠 한국인의 식습관과 생활양식 분석해 정확도를 높였다. 연구 책임을 맡은 박항식 교수는 "이미 여러 국가에서 심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한국인에 맞는 연구로 고령층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구에서 AI 모델링 및 분석을 진행한 (주)튜링바이오는 생명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다중오믹스 데이터 및 공공의료 데이터를 이용한 질병 정밀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독립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및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주)튜링바이오는 개인 의료 데이터 보호를 위해서 의료 블록체인 기반의 질병 이력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