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국내 금융업 최초 '글로벌 RE100' 가입

백서원 2021. 9. 14.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14일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RE100' 가입을 선언했다.

진우삼 한국RE100위원회 위원장은 "한국 금융기관 최초로 미래에셋증권이 RE100에 가입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내에서도 RE100 금융기관이 탄생해 매우 기쁘다"면서 "금융기관의 RE100 가입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를 100% 전환한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투자 자산의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해 투자 기업들과 프로젝트들이 탈탄소를 실현해 나가도록 비즈니스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기여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 부회장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14일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RE100’ 가입을 선언했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서 2014년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 TCG)’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발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 ESG위원회에서 결의한 ‘ESG정책 프레임워크’를 통해 ESG경영 3대 핵심영역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노력(Climate Engagement & Net-zero)’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더욱 명확한 로드맵을 수립해 2022년까지 대외 공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가속화된 이상기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저감 노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RE100이 제시한 2050년보다 앞선 2025년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향후 REC 구매 및 재생에너지 사업장 투자 등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한민국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에셋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이행과 함께 금융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후변화 이슈에 기업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실제 탄소중립을 제도화하는 정책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를 대표하는 금융투자업자로서 내부적인 탄소저감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한편, 고객과 거래상대방 등 이해관계자들이 탄소중립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투자·자문 및 금융상품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2006년 증권업계 최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고 2008년부터 에너지 사용에 대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외적으로 공개해 왔다. 또한 2010년부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참여하였으며 탄소중립으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TCFD(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지지 선언에 이어 SBTi(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기도 했다.


진우삼 한국RE100위원회 위원장은 “한국 금융기관 최초로 미래에셋증권이 RE100에 가입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내에서도 RE100 금융기관이 탄생해 매우 기쁘다”면서 “금융기관의 RE100 가입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를 100% 전환한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투자 자산의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해 투자 기업들과 프로젝트들이 탈탄소를 실현해 나가도록 비즈니스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