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네임' 한소희, 거친 액션 누아르의 얼굴
넷플릭스(Netflix) 새 시리즈 '마이 네임(김진민 감독)'이 거칠고 리얼한 1차 보도 스틸을 14일 공개했다.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마이 네임'이 액션 누아르 장르의 매력이 돋보이는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 스틸은 열일곱 번째 생일, 아빠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지우(한소희)가 스스로 범인을 찾기 위해 아빠의 오랜 친구이자 동천파의 보스 무진(박희순)을 찾아가는 결정적인 순간이 담겨 있어 눈길을 모은다. 복수를 위해 조직에 들어가게 된 ‘지우’는 짐승의 세계와도 같은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는다. 짧은 단발머리, 레더 재킷을 걸친 지우로 완벽 변신한 한소희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상처투성이인 얼굴로 권투 글러브를 낀 채 무진에게 맞서는 지우의 모습은 '마이 네임' 속 한소희의 변신과 리얼한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소희는 “심각한 몸치라는 걸 처음 알았다. 액션 스쿨을 월, 화, 수, 목, 금을 다 나가면서 점차 변화됐고, 완벽하게 합을 끝냈을 때 쾌감 때문에 즐겁게 촬영했다”며 고강도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음을 전했다. 김진민 감독 역시 “한소희가 스스로 해법을 찾아냈던 것 같다. 자신이 뭘 해야 될까라는 고민을 굉장히 열심히 하고 현장에 나와서 그냥 찍을 수 있었다”며 몸을 사리지 않고 액션에 임한 한소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무진의 제안으로 지우라는 이름을 버린 채 오혜진이 되어, 경찰에 잠입한 지우는 아빠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조직과는 또 다른 경찰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언더커버 역할을 수행하는 지우는 매 순간 냉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지우’ 감정이 요동칠 때마다 캐릭터에 녹아든 한소희가 선보이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이 네임'은 10월 15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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