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돌아간 황인범, 루빈 카잔 4-0 대승 기여

박린 2021. 9. 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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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 황인범. [사진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간 황인범(25)이 풀타임을 뛰며 소속팀 루빈 카잔의 승리에 기여했다.

황인범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21~22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우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카잔은 4위(4승2무1패·승점14)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황인범은 리그에서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은 전반 2분 선제골의 출발점 패스를 했다. 또 후반 추가시간에도 2대1 패스로 쐐기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또 황인범은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카잔의 아네르스 드라위에르가 전반 2분과 후반 35분, 추가시간에 3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카잔은 전반 13분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대승을 거뒀다.

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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