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리그 7경기 연속 선발 활약..팀은 대승으로 4위 도약

조효종 기자 2021. 9. 14.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황인범(루빈카잔)이 풀타임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장 중인 황인범은 이날도 4-2-3-1 포메이션의 3선 미드필더로 선발 기용됐다.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비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황인범은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점유율 7.7%를 기록하기도 했다.

황인범의 활약과 드라위에르의 해트트릭에 힘입은 카잔은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인범(루빈카잔).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황인범(루빈카잔)이 풀타임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2021-2022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 7라운드를 가진 카잔이 리그 최하위 우랄을 4-0으로 대파했다. 측면 공격수 아네르스 드라위에르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상대 센터백 아르툠 마민이 자책골을 넣었다.


올 시즌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장 중인 황인범은 이날도 4-2-3-1 포메이션의 3선 미드필더로 선발 기용됐다.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 파트너는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 올리버 아빌고르였는데, 아빌고르가 적극적으로 상대와 경합하며 수비적인 역할을 소화했다면 황인범은 공수에 거쳐 균형 잡힌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두 골의 시작점 역할을 했다. 전반 2분 왼쪽으로 넓게 벌려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발견해 패스를 전달했다. 안쪽으로 공을 몰고 온 크바라츠헬리아는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드라위에르가 감각적인 힐 킥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통해 페널티박스로 진입했다. 솔트무라드 바카예프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공을 이어받은 바카예프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다시 한번 드라위에르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중거리 슛으로 직접 골문을 노리기도 했던 황인범은 이날 슈팅 1회,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2회를 기록했다. 수비 기여도 높았다. 걷어내기, 차단 횟수가 각각 2회였고, 태클 성공도 한차례 있었다.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비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황인범은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점유율 7.7%를 기록하기도 했다.


황인범의 활약과 드라위에르의 해트트릭에 힘입은 카잔은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최근 3경기에서는 2무 1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승점 14점으로 4위에 올라선 카잔은 다음 경기에서 선두 상트제테르부르크(승점 17)와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21일 오전 0시 30분 제니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RPL 8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