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납자 압류명품 '온라인 공매'

이영규 2021. 9. 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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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명품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604점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 비대면 온라인 전자공매를 통해 410건의 압류물품을 매각하고 총 4억6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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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명품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604점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ㆍ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87점, 까르띠에ㆍ롤렉스 등 명품시계 45점, 귀금속 268점, 골프채ㆍ양주 등 78점, 일반미술품 35점, 자동차 90대 등 총 604점이다.

주요 공매품을 보면 감정가 700만원의 까르띠에 시계, 감정가 250만원의 샤넬백, 감정가 624만원의 귀금속 등이 있다.

입찰 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입찰기간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자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물품 대금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지정계좌로 납부하면 된다.

공매 물품은 온라인 전자공매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판명될 경우 납부금액 환불과 동시에 감정평가업체에서 감정가의 100%를 보상해 준다.

김민경 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온라인 전자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의식이 약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나온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징수방법 개발을 통한 성실 납세 풍토 조성 확립과 공정 과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 비대면 온라인 전자공매를 통해 410건의 압류물품을 매각하고 총 4억6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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