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레스토랑 운영 괴로워 점집行..사기도 당해" (동상이몽)[전일야화]

원민순 2021. 9. 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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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현이가 레스토랑 운영을 하며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가 레스토랑 운영을 하면서 사기를 당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기꾼은 이현이와 직원들이 준비를 하는 사이에 막내 알바생을 따라 나가서 케이크를 찾아와야 한다는 거짓말로 알바생을 빵집으로 보내고는 자신은 이현이의 카드를 받아 그 카드로 현금을 계속 인출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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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모델 이현이가 레스토랑 운영을 하며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가 레스토랑 운영을 하면서 사기를 당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현이는 지난 2013년 운영했던 레스토랑을 두고 당시 이혼할 뻔 했을 정도로 결혼생활의 위기였다고 했다. 홍성기는 진짜 많이 싸우기는 했지만 이혼까지는 아니고 별거를 했을 것 같다고 했다. 

이현이는 레스토랑에 대해 "안일하게 하면 안 됐다. 너무 큰 실수였다. 오빠는 엄청 계획적이고 그런 사람이었는데. 후다닥했다"고 했다. 홍성기는 원래는 계획이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홍성기는 연애시절 이현이에게 뭘 하고 싶은지 물어봤는데 작은 가게를 해 보고 싶다는 이현이의 말을 기억하고 레스토랑 운영을 계획한 것이었다. 홍성기는 "너가 밥줄이 끊기면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 해보자. 내가 잘못된 선택한 거지만 계획은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재밌기도 했는데 딱 1년이었다. 2년째는 괴로워서 점집 간 거 아느냐"라며 그만큼 힘들었었다고 했다. 홍성기는 "너 사기도 당했잖아. 경찰서 같이 갔잖아. 네가 사기치는 줄 알았어 경찰한테"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사기를 당한 날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고 했다. 캐시미어를 입은 손님이 등장해 "어제 박대리님 왔다 갔죠?"라고 하기에 이현이는 실제로 박대리가 왔다 갔던 터라 당연히 그의 동료인 줄 알았다고. 

알고 보니 사기꾼이었던 캐시미어 손님은 지점장님 생일인데 예약을 깜빡했다면서 단체모임 예약을 하고자 했고 이현이와 직원들은 준비를 하느라고 갑자기 바빠지게 된 상황이었다.

이현이는 "이 사람이 다들 바빠지는 걸 보더니 지정잠이 마시는 프랑스 와인이 있는데 자기가 아는 주류 백화점에서 세 병을 사오면 2배를 내고 먹겠다면서 갑자기 와인을 사오라더라. 막내 알바생한테 '네가 가서 와인이랑 사서 오라'고 시키며 신용카드를 줬더니 이 사람이 거기가 현금밖에 안 받는다고 하더라. 다시 지갑 열어서 현금카드 꺼내서 알바생한테 비번 뭐니까 빨리 돈 뽑아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막내 알바생은 나간지 10분 만에 이현이에게 연락을 해왔다고. 막내 알바생은 이현이에게 "그 아저씨 사장님이랑 친한 거 맞죠?"라고 물었고 이현이는 순간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며 "오늘 처음 본 사람이다"라고 말해줬다고 했다.

사기꾼은 이현이와 직원들이 준비를 하는 사이에 막내 알바생을 따라 나가서 케이크를 찾아와야 한다는 거짓말로 알바생을 빵집으로 보내고는 자신은 이현이의 카드를 받아 그 카드로 현금을 계속 인출한 것이었다. 이현이는 피해액이 6백 몇 십 만원이라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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