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파업 피했다..오늘 정상 운행

임지혜 2021. 9. 1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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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교섭이 막판 줄다리기 끝에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14일로 예정됐던 파업이 취소됐다.

노조는 13일 오후 3시부터 최종 교섭을 시작해 8시간 30분만인 밤 11시40분께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이 외에도 노사는 심야 연장운행 폐지, 7호선 연장구간 운영권 이관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근무시간과 인력 운영에 대해선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노조원 과반수 이상 투표 및 과반수 이상 찬성 시에만 합의안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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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구조조정 없도록 노사공동협의체 구성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예고한 서울 지하철 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최종교섭에 나선 노사가 협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교섭이 막판 줄다리기 끝에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14일로 예정됐던 파업이 취소됐다. 

노조는 13일 오후 3시부터 최종 교섭을 시작해 8시간 30분만인 밤 11시40분께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공사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인 구조조정이 없도록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안전 강화 및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에 공익서비스 비용 손실 보전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어 심야 연장운행 폐지와 7호선 연장구간(까치울∼부평구청) 운영권 이관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근무시간·인력운영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10% 인력 감축 등 구조 조정에 대해 '재정 위기를 이유로 임금 저하나 강제적 구조조정은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외에도 노사는 심야 연장운행 폐지, 7호선 연장구간 운영권 이관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근무시간과 인력 운영에 대해선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협상 타결에 따라 이날 첫 차 시간부터 예정됐던 파업은 철회됐다. 다만 이번 합의안은 조합원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노조원 과반수 이상 투표 및 과반수 이상 찬성 시에만 합의안 효력이 발생한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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