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삶을 따르는 다음세대 양육, 성령 체험에 답 있다"

안규영 2021. 9. 1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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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맞은 다음세대를 부흥시키기 위해선 온라인 사역보다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현장 예배를 통해 성령을 경험하도록 이끄는 게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승병 한국침례신학대 교수는 최근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 플랫폼 '씨마스터스클라스'를 통해 '성령이 이끄는 청소년 사역, 주찬양과 위러브 사이에서'를 강연했다(사진). 뉴미니스트리가 기획한 씨마스터스클라스는 기독 지성인들의 플랫폼을 표방하며 유튜브 채널 'C MASTERS CLASS TV'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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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병 침신대 교수 '청소년 사역' 강연


위기를 맞은 다음세대를 부흥시키기 위해선 온라인 사역보다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현장 예배를 통해 성령을 경험하도록 이끄는 게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승병 한국침례신학대 교수는 최근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 플랫폼 ‘씨마스터스클라스’를 통해 ‘성령이 이끄는 청소년 사역, 주찬양과 위러브 사이에서’를 강연했다(사진). 뉴미니스트리가 기획한 씨마스터스클라스는 기독 지성인들의 플랫폼을 표방하며 유튜브 채널 ‘C MASTERS CLASS TV’ 등을 운영한다.

이 교수는 현재 청소년 사역 단체는 늘어나는데 정작 청소년 성도는 감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청소년 찬양팀 ‘주찬양’과 ‘위러브’는 각각 1980년대와 2020년대 최고의 찬양팀 중 하나지만 큰 차이점이 있다”며 “이들과 같은 대규모 찬양 집회와 캠프, 단체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지만 청소년들은 교회를 떠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기독교인이 960만명을 넘어 10년 전보다 15%나 늘었지만 10대 크리스천 인구수는 같은 기간 오히려 40만명 감소했다.

이 교수는 교회가 청소년들에게 예수를 따르는 방법이 아닌 단지 예수 문화를 즐기는 방법만 가르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청소년 사역 전문가로 알려진 마이크 야코넬리 목사의 주장을 인용하며 “많은 청소년이 찬양 집회와 기독교 집회에 열광한다. 그러나 그 열광은 예수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단지 젊기 때문”이라며 “즐기는 젊음이 아닌, 예수를 따르는 삶의 어려움을 이기는 청소년을 길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드럼, 기타를 연주하거나 또래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등 단순히 청소년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방법으로는 그들을 성인이 된 이후까지 교회에 붙잡아 둘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대안으로 ‘선교’와 ‘성령’을 제시했다. 그는 “청소년을 교육 대상이 아닌 사역 대상으로 본다는 것에 대해 많은 사역자가 부담을 느끼지만, 단순히 ‘10대들의 관심사가 무엇인가’에 초점을 두고 교회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보다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청소년에게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교의 시작은 성령의 충만함”이라며 “다음세대 사역자들은 오순절신앙, 은사주의를 연구해야 한다. 성령의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실제로 만난 아이들은 절대 주님을 떠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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