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17세 연상 ♥미나, 첫 만남 때 40대일 줄 생각도 못 해" (연애도사)[종합]

김유진 입력 2021. 9. 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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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이 미나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출연했다.

MC 홍현희는 "연애할 때부터 화제의 커플이었다. 17세 연상연하 커플은 정말 없었다"고 말했고, 미나는 "후배 가수의 생일 파티에 초대 받아 갔다가 류필립 씨를 만났다. 새벽에 조금 취했을때 제게 다가오더라"고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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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류필립이 미나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출연했다.

1972년 생인 미나와 1989년 생인 류필립은 17세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2018년 결혼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류필립은 "아무래도 와이프가 저보다 나이가 많다 보니 저를 진두지휘하는 입장이고, 제가 참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미나는 "제가  (류)필립 씨보다 나이가 많지 않나"라고 남편을 이끌 수 밖에 없는 사연을 전했다.


MC 홍현희는 "연애할 때부터 화제의 커플이었다. 17세 연상연하 커플은 정말 없었다"고 말했고, 미나는 "후배 가수의 생일 파티에 초대 받아 갔다가 류필립 씨를 만났다. 새벽에 조금 취했을때 제게 다가오더라"고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류필립은 "술도 마시고 싶고, 놀고 싶어서 간 것이었는데 그 때 만나게 됐다. 주변 사람들이 선배님이니까 함부로 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그 때 (미나의) 나이가 40대 초반이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전했고, 미나는 "그 때 40대 중반이었다"고 정정하며 "필립 씨가 미국에서 와서 그런지 몰라도 제 허리에 손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더라"고 얘기했다.

류필립은 "미나 씨에게 제가 가까이 다가갔을 때가 새벽 5시였다. 제가 여기서 이 사람과 그냥 헤어지면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자리를 파하고 압구정 포장마차에 다시 갔다. 소주 한 잔을 다시 먹으면서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사주도사를 만나 사주를 들었다. 사주도사는 미나와 류필립의 사주를 보며 "불과 불이 만난 관계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남편 분의 사주를 보면 사실 연하와 잘 맞긴 한다. 연상을 만나서 무언가 얘기를 듣는 것보다 연하와 얘기를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두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는 서로가 좋은 남편과 아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류필립 씨의 사주 속 처 자리에 엄마가 들어와있다. 여자친구와 아내보다는, 엄마같은 편한 사람을 좋아하고 어떻게 보면 미나 씨가 엄마 같은 역할도 하고 있는 거 같다. 서로 좋은 남편과 아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들이 있다. 나이 차이가 있지만 70점이 넘는 궁합이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주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애도사'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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