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3신] WEA와 교류 건 '결론 유보'하고 폐회

박용미 입력 2021. 9. 13. 20:37 수정 2021. 9. 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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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가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 교류에 대해 결론을 유보했다.

예장합동은 13일 울산 우정(예동열 목사)·대암(배광식 목사)·태화(양성태 목사)교회에서 열린 제106회 총회에서 'WEA와 교류의 건'은 WEA의 실체가 명확히 드러날 때까지 결론을 유보하고 불필요한 논쟁을 자제하기로 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는 선을 그었다.

예장합동은 논의하지 못한 안건은 총회 임원회에 맡기고 6시간 만에 총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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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가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 교류에 대해 결론을 유보했다.

예장합동은 13일 울산 우정(예동열 목사)·대암(배광식 목사)·태화(양성태 목사)교회에서 열린 제106회 총회에서 ‘WEA와 교류의 건’은 WEA의 실체가 명확히 드러날 때까지 결론을 유보하고 불필요한 논쟁을 자제하기로 했다. WEA와 교류 여부는 지난 회기 세 차례 공청회에서 뜨거운 찬반 토의가 이뤄질 정도로 큰 이슈였으나 총회 현장에서는 특별한 논의 없이 지나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는 선을 그었다.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전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지는 않았으나 연구 끝에 “전씨가 (본인의) 발언 내용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까지 신앙적 집회 참여금지를 촉구하기로 하다”라는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총대들은 이를 통과시켰다.

정년연구위원회는 ‘목사와 장로의 시무 정년은 헌법대로 하되 지교회가 원할 경우 노회의 허락 하에 만 73세까지 지교회만 시무하며 대외활동은 금한다’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으나 부결됐다.

예장합동은 논의하지 못한 안건은 총회 임원회에 맡기고 6시간 만에 총회를 끝냈다. 폐회 예배에서 배광식 총회장은 “우리 교회와 교단을 세우는 데 모두 힘을 합해 동행하자”고 총대들을 격려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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